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오용준의 한자풀이
2차섹션 선택
職 業(6)
기사입력: 2016/07/13 [20:40]   울산여성뉴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UWNEWS
▲ 오용준 현대해상 해강대표/ 전 서라벌대 자동차학과 겸임교수     ©UWNEWS

業(업)자에 羊(양)자는 왜 들어갔을까?

 

羊(양)에 대해서는 正義(정의)라는 글자풀이에서 설명 드린바가 있지만 양은 소와 함께 사람을 위해 우유와 털과 가죽과 고기와 뼈를 모두 바치고 신에게 지내는 제사 재물로 바치는 인간에게 유익한 동물로 희생과 봉사의 상징이다. 그리고 떼를 이루어 살면서 온순하게 목동의 지시도 잘 따른다. 그리고 열정이 많은 동물이다.

 

하루의 시간구분으로 오시(午時)를 11시에서 1시 사이를 가르치는데 오시 다음이 미시(未時), 즉 1시에서 3시 사이로 여름에는 제일 더운 시간이다.

 

일년 중에서도 五月이 午月(오월)인데 6월이 未月(미월)이다. 하루도 1시 이후가 더 덥고, 여름의 더위를 오 유월 복더위라고 하는데 5월보다 6월이 더 덥다. 물론 음력 이야기이다.

 

양은 소와 더불어 인간과 같이 생활 해 온지도 1만 년이 넘었다고 한다.

 

사냥이 어려 울 때는 식용이 되기도 하고 추운 겨울 옷감이 개발되기 전에는 털과 가죽으로 의복을 제공하고 차가 개발 되기 전 짐을 날을 때 도와 주기도 하고 농사일을 도맡아 했던 양과 소의 고마움은 지금 이시대의 잣대로는 상상하기 어려울 많큼 컸을 것이다.

 

羊(양)자로 구성 된 한자로는 善(착할 선), 着(부딛힐 착), 美(아름다울 미), 羞(부끄러울 수), 洋(바다 양), 庠(학교 상), 祥(상서러울 상) 등등의 글자를 볼 수 있다.

 

善(착할 선)자를 보면 고자로 羊(양)자 밑에 言(말씀 언)자를 썼다고 한다.

 

羊(양)이란 陽(양)과 같이 열이나 빛의 상징이 되다보니 良(어질 양)의 의미를 갖지 않았을까 생각되어진다. 着(착)자도 아침에 좋은 빛이 눈에 오게 되니 부딪치다는 의미를 갖지 않았을까. 상서러울 祥(상)자도 좋은 빛(羊-陽-을 보게(示)되니 상서러울 징조가 아니겠는가.

 

그 외에도 무리라는 뜻에서 群(무리 군), 洋(바다 양-물이 양떼처럼 많다는 의미일까를 쓰고 있다.)

庠(상)자는 집(广:집 엄)안에 어린 양이 있는 모습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이동
메인사진
[임영석 시인의 금주의 '詩'] 눅눅한 습성 / 최명선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인기기사 목록